| 초록 |
본 연구는 국내 수산물의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수산물 중 잔류물질 안전관리에 필요한 신뢰성 있는 시험법을 확보하고 잔류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유통 수산물의 안전관리 수준을 파악하고자 수행하였다. 또한, 축·수산물 중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PLS, Positive List System) 도입에 대비하여 수산물 중 기준 미설정 잔류물질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하여 신속·정확한 동시 다성분 시험법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문헌 등을 참고하여 환경으로부터 이행되어 수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성분을 파악하고 그 중 92종에 대한 동시 다성분 시험법을 개발하고 잔류실태조사를 거쳐 수산물 중 잔류농약의 수준을 파악하였다. 개발된 잔류농약 동시 다성분 시험법은 CODEX 가이드라인(CAC/GL-40)에 준하여 검증하였으며, 그 결과 가이드라인 범위에 만족하였으며 실험실간 교차검증까지 완료하여 시험법의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축·수산물 중 잔류동물용의약품 151종 동시시험법(1, 2그룹)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물질에 대한 동시 다성분 시험법(3그룹)을 수산물에 적용하여 검증하였고 이외에도 수산물 중 구충제 및 항원충제 동시 다성분 시험법을 축산물에 대한 적용성을 검증하고 축·수산물 8품종에 대한 잔류실태조사도 실시하였다. 시험법 검증은 CODEX 가이드라인(CAC/GL-71)에 준하여 검증하였으며 구충제 및 항원충제 실태조사 결과 톨트라주릴 설폰 3건, 클로피돌 1건으로 총 4건이 검출되었으나 검출 농도는 모두 잔류허용기준 이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LC-MS/MS를 이용하여 확립된 수산물 중 잔류농약 시험법을 활용하여 잔류실태조사도 실시하였다. 국내 유통 수산물을 대상으로 지역별(인구비례) 수산물 섭취량을 고려하여 전국적으로 454건의 시료를 수거하여 진행하였다. 그 결과 총 454건의 검체 중 에톡시퀸이 132건으로 29.1%, 에톡시퀸외 농약이 4건으로 0.8% 검출되었다. 에톡시퀸(항산화제) 외 농약 중 가장 많이 검출된 농약은 옥사디아길로 2건이었으며 검출농도는 0.02-0.03 mg/kg이였다. 물질별 검출 결과는 분석대상 농약 92종 중 에톡시퀸 외 농약이 3종으로 4건이 검출되었으며, 주요 검출 잔류농약은 옥사디아길(0.4%), 아이소프로티올레인(0.2%), 루페뉴론(0.2%) 순으로 검출되었다. 또한, 이전 연구과제에서 확립된 GC-MS/MS를 이용한 수산물 중 잔류농약 42종 동시 다성분 시험법을 활용하여 어류에서 잔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기염 소계, 유기인계, 피레드로이드계 농약 등에 대한 잔류 실태조사를 함께 실시하였다. 총 127건의 시료 중 검출 건수는 트리플루랄린 1건으로 0.8%의 검출률을 보였다. 국내 유통 수산물 중 잔류농약 실태조사 결과, 제외국 기준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환경으로부터 이행 가능한 잔류농약에 대한 검출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산물의 실태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사업에서 확립된 수산물 중 잔류농약 시험법은 향후 식품공전 시험법 제․개정에 반영하고자 하며 안전한 수산물의 국내 유통 및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인 잔류실태조사 등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수산물 중 잔류농약의 안전관리 강화 및 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 요약문 4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