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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7일 수요일, 지구과학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서비스를 효율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EPOS(European Plate Observing System)가 공식 출범되었다.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CNRS)와 BRGM이 프랑스고등교육연구및혁신부(French Ministry for Higher Education, Research and Innovation)와 공동 발족한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진 및 화산 분출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픈 사이언스 원칙에 따라 개발된 EPOS 인프라는 이후 유러피안 리서치 인프라 콘소시엄(ERIC) 법인이 될 예정이다. 지구는 활동적인 시스템으로, 내부 역학에 따라 대기와 수면과의 상호작용으로 일련의 표면 형태 변화를 보인다. 예를 들어, 지각 판의 이동은 지진, 쓰나미, 산사태 및 화산 분출 등의 결과를 야기한다. 이러한 자연재해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질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구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지질학적 및 지구물리학적 현상은 국경을 넘나들며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생성한다. EPOS의 목표는 이러한 데이터와 관련된 오픈 액세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교차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전 범위의 데이터 및 계산 리소스에 대한 개방형 중앙집중식 포털 제공을 의미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상시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에도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POS 실행 단계 프로젝트는 25개 유럽국가의 47개 파트너와 함께 수행되었다. 동 프로젝트는 유럽위원회의 호라이즌 2020프로그램(Horizon 2020 programme)에 의해 재정지원을 받는다. 또한, 프랑스의 20개가 넘는 연구기관 및 고등교육기관이 EPOS에 데이터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젝트 참여기관인 CNRS는 프로젝트 설계를 담당하였으며, BRGM은 데이터 센터를 통해 지질 서비스와 함께 중앙 집중화, 상호 운용성, 컨설팅 및 데이터시각화를 담당한다. 범유럽 EPOS 인프라는 전반적인 사회 서비스의 원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집된 데이터들을 결합하여 지진 및 화산분출과 같은 지전류(telluric) 작용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POS는 지질학, 단층 및 화산 관측,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및 위성 이미지를 통해 측정된 지반 변형, 지구 자기장의 시공간적 변화, 지열 에너지 및 CO2저장을 위한 실험실의 지질학적 정보 등 광범위한 범주의 데이터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