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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Kursk 원자력발전소가 4호기에 추가적인 코발트 흡수체를 장전함에 따라 코발트-60(Cobalt-60) 생산에 착수했다고 Rosenergoatom사가 발표했다. Cobalt-60은 의료기구 소독과 암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다. 러시아 국영원자력회사 Rosatom의 원전 운영분야 자회사인 Rosenegoatom사는 이번 생산 착수가 산업적 규모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세계 시장에서는 Cobalt-60은에 대한 상업적 수요가 꾸준하며 향후 10년 간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Cobalt-60은 현재 식품, 의료기구 및 재료의 소독, 곡식 및 채소의 성장과 수확 모사, 산업폐기물의 소독 및 정화, 병리학적 방사선 수술, 공업생산품에 대한 감마선 결함조사 조사 등 다양한 활용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Kursk 원전 운영사는 사전준비 작업과 원전 규제기관인 Rostechnadzor로부터 인허가를 취득한 후 RBMK형 원전인 4호기에 코발트 흡수체를 장전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옛 소비에트가 설계한 RBMK형 원전(reaktor bolshoy moshchnosty kanalny, high-power channel reactor)는 개별 핵연료 채널을 갖추고 있으며 흑연을 감속재로 사용하는 가압수형 원자로다. 경수흑연원자로(light water graphite reactor)로도 알려져 있다. RBMK형 원전은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Cobalt-60 생산에 적합하다. 이번에 장전된 각 코발트 흡수체에는 니켈 코팅된 천연 코발트-59 정제가 1,152개씩 내장되어 있다. 5년 간 원자로 내에서 중성자 조사를 받게되면 Cobalt-60으로 변환된다. 5년간의 중성자 조사후 특수기구를 써서 흡수체 내의 정제를 분리, 운송용 컨테이너에 담아 사용처로 보내게 된다. Rosenegoatom사는 20년 넘게 Leningrad 원자력발전소에서 Cobalt-60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2016년 Smolensk 원전 및 Kursk 원전에서도 이를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2017년 가을 Smolensk 원전에는 코발트 흡수체가 최초로 장전된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