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식품 매개 질병은 지난 20년간 현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주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인지되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병원성 미생물과 그들이 생산하는 독소에 오염된 식품섭취에 기인한다. 식품의 미생물학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식품 중 병원성 미생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리 및 확인할 수 있는 시험법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현행 식품공전에서 기준 및 규격으로 관리하고 있는 병원성 미생물, 즉 식중독균은 종(species) 단위로 관리하고 있으며, 동일 속(genus)에서 대표적인 식중독균 종에 대한 시험방법을 명시하고 있으나, 병원성 대장균과 같이 동일 종(species)내에서도 병원성 인자 여부 등에 따라 별도로 관리되어야 할 subspecies 또는 strain 수준의 관리 필요성도 논의되고 있다. 식품을 매개로 섭취되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동일 속(genus) 내 유사 균종들의 대하여 다양한 특성들을 분석하고, 동일 종(species)내에서도 그들이 갖는 병원성 인자들을 활용한 분리·확인 시험법의 확립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1차연도에서는 병원성비브리오에 대한 생화학적, 분자생물학적, 면역학적 특성에 따른 시험법을 조사하고, 표준/분리균주를 사용해 특성별 시험법에 대한 결과를 비교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장염비브리오에 대한 시험법에 비브리오 콜레라균,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시험법을 신설하는 안을 마련하였다. 장출혈성대장균 확인을 위한 실시간 유전자분석법을 검증하였으며, 황색포도상구균 시험을 위한 시험용액 조제 방법 개선(안)을 마련하였다. 또한 캠필로박터 시험법의 증균배양시간을 재검토하여 시험법 개선(안)을 마련하였다. 본 연구의 2차연도에는 리스테리아에 대한 생화학적, 분자생물학적, 면역학적 특성에 따른 시험법을 조사하고, 표준/분리균주를 사용해 특성별 시험법에 대한 결과를 비교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리스테리아 시험법 개선을 위한 검토(생화학적 확인시험법 간소화, 배지 추가)와 분자생물학적 시험법 도입을 위한 특이도 검토(hlyA gene)를 수행하였고, 현장적용 타당성 및 실험실간 교차검증을 수행하여 시험법 개정(안)을 마련하였다. 진균수 시험법 개선을 위한 검토(진균수 시험 방법 개선 및 선택배지 추가)를 수행하고 실험실 간 교차검증 완료 후 시험법 개정(안)을 마련하였다. 본 연구의 3차연도에는 캠필로박터 제주니/콜리 시험법개선, 생화학적 확인시험과 분자 생물학적 시험법 추가 등재를 위해 국·내외 공인시험법을 조사하였다. 캠필로박터 제주니/ 콜리 시험법 개선(확인시험법 간소화, AHB agar supplement 검토)을 위해 검증 후 개정 (안)을 마련하였다. 황색포도상구균(femA gene)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pa gene) real-time PCR 시험법을 식품공전에 등재하기 위해 민감도, 특이도와 식품 접종 시험을 통한 검출한계를 검증하였다. 또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의 미생물시험법에 대한 해설서를 개정하고 동영상을 제작하여 식품 산업체 및 검사기관 등에서 신뢰성 있는 시험 결과를 얻는 데 활용토록 기여하고자 하였다. (출처 : 요약문 3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