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연구개요 본 연구는 도시화 및 양식 산업활동으로 인한 부영양화, 빈산소 현상, 적조 등 오염 현상이 매년 빈번히 일어나는 가막만에서 한국 근대화 이후 오염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주상퇴적물을 대상으로 지화학 원소, 210 Pb 방사능, 저서성 유공충 분석 및 해석을 통하여 가막만 100년간의 인위적 오염 역사를 밝히고자 한다. □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가막만 동측, 북서측 및 서측에서 각각 퇴적물 코어시료를 채취하고 지화학 분석 및 저서성 유공충군집 분석을 통하여 약 100년에 걸쳐 양식활동이 저서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동측해역에서는 Ammonia beccarii – Elphidium advenum – Cribroelphidium excavatum (Ab-Ea-Ce) 군집이 1980년대 초에 굴양식 활동에 의해 C. subarcticum – A. beccarii – C. excavatum (Cs-Ab-Ce) 군집으로 변하고, 북서해역에서는 1960년 후반에 담치양식 활동에 의해 A. beccarii –Buccella frigida – E. advenum (Ab-Bf-Ea) 군집이 C. subarcticum – A. beccarii– B. frigida – Trochammina hadai (Cs-Ab-Bf-Th) 군집으로 변하였다. 그러나 서측해역의 Ab-Ea-Ce 군집은 100년동안 변함이 없다. 이러한 변화는 굴양식 및 담치양식으로 부터 공급되는 유기물의 집적에 기인한 것으로서 특히 Cribroelphidium excavatum이 torelant species 로 나타나고 있다. 동일 만내에서 양식활동에 따른 지역별 군집 변화의 차이는 만내의 해수흐름 및 양식시설에 의한 흐름장애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본 연구는 가막만에서 약 100년에 걸쳐 집적된 퇴적층내의 저서성 유공충 군집 변화로부터 바다양식 활동이 저서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1970년 이후 급속히 증대된 한국 수산양식 산업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즉 오염 측면에서 보면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있다. 이는 양식장에서 배출된 슬러지들이 해수중에 배출, 퇴적층 속에 집적됨에 따라 부영양화, 빈산소 및 무산소층을 형성한다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본 연구와 같이 만내의 오염원인, 변화과정 및 저서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기초한 오염역사, 변화과정 파악은 만내의 오염변화를 예측가능하게 하는 것으로서 만내 양식 및 산업 시설물 배치 시 해양환경 오염정도 및 변화 예측, 정책에 활용된다. (출처 : 요약문 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