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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흑색종(melanoma)은 피부암의 가장 심각한 형태로 매년 보고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 연구진이 악성 흑색종의 전이와 연관된 유전자를 조절하는 단백질을 연구했다. 지난 10년 동안, 전이성 피부암을 가진 환자들을 위해서 면역계를 강화하거나 특정한 암세포를 공격하기 위해서 다른 방법들을 이용하는 새로운 치료 대안들이 개발되었다. 이 치료법들은 흑색종이 어떻게 발달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늘어나면서 가능했다. 그러나, 그 종양이 어떻게 몸의 다른 부분으로 퍼지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식이 부족하다. 그 연구진은 피부에 있는 색소 세포의 발달에 중요한 유전자를 조절하는 DDX3X라고 불리는 특정한 단백질을 발견했다. 그 유전자는 MITF라고 불린다. 이전에 다른 연구자들이 MITF가 흑색종-특이 종양 유전자(melanoma-specific oncogene), 즉 종양의 발달을 개시할 수 있는 유전자라고 밝힌 바 있다. DDX3X의 일반적인 기능은 알려졌지만, MITF 유전자와의 연관성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이번에 연구자들은 DDX3X 단백질이 악성 흑색종을 발달시키는지 아닌지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그 종양의 공격성에서 상당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따라서 환자의 DDX3X 수준은 그 종양이 얼마나 다루기 힘들지 예측하는데 생물 표지가 될 수 있다. MITF 유전자의 활성은 흑색종 세포의 특정한 성질을 결정하고, 이것은 질병 예후와 연관된다. 환자의 종양 세포에서 DDX3X 단백질의 수준이 낮을수록 그 종양이 더 공격적이고, 예후가 더 나빠질 것이다. 종양 세포들이 어떻게 몸에서 이동하는지에 대한 기전을 알아내기 위해서 MITF 유전자가 어떻게 조절되는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