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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의 증가로 인해 영국 남서부의 혹서 발생으로 2012년까지 약 3,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영국 정부의 보건부가 발표한 보고서는 주장했다. 강력한 혹서 발생가능성은 1/40로 “이러한 확률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는 확률”이라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영국 보건부의 보고서는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의 증가로 인한 피부암 증가와 앞으로 50년 동안 공기오염으로 인해 매년 1,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입원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말라리아 발생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보건당국은 유럽대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말라리아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2년 출판된 보고서에 이은 연구보고서로서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최근 기후모델에 의하면 기온은 다음 세기에 걸쳐 2.4~3도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우 추운 겨울은 점점 더 줄어들 것이지만 혹서 발생은 일상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2003년 프랑스에서 발생한 혹서로 14,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인간이 만들어낸 지구온난화라고 기상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영국에서 일어나는 공기오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비록 앞으로 50년 동안 중요한 공기 중의 오염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되겠지만 오존농도의 증가가 일어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사망자의 증가와 병원 입원자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증가현상은 잠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적어도 매년 약 1,500명의 추가 사망자와 입원자의 숫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은 점점 더 자외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노출은 피부암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말라리아와 관련하여 이 보고서는 앞으로 50~100년 사이에 말라리아가 영국에 상륙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말라리아 발생 가능성은 적으며 소수의 사람들이 말라리아에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유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새로운 계통의 모기가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대비책을 강구해야 하며 특히 영국의 습지에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온화한 여름날씨의 증가는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을 증가시킨다. 이 보고서는 매년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Salmonella)를 포함한 식중독이 14,000건 정도 늘어날 것이며 그 비율은 14.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임병(Lyme disease)과 같은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도 일상적으로 발견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질병은 지구온난화보다는 토지사용의 변화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전문가 패널의 의장인 로버트 메이너드(Robert Maynard) 교수는 “기후변화는 인간이 이번 세기에 마주해야 할 주요 문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그 결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국 보건부와 함께 이번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표한 보건보호청(Health Protection Agency)의 청장인 윌리엄 스튜어트 경(Sir William Stewart)은 “기후변화는 아마도 인간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가 될 것이다. 기후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은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적어도 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의 서문에서 보건부 장관인 돈 프리머롤로(Dawn Primarolo)는 국립보건서비스는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조치에는 병원들이 혹서와 강풍 그리고 홍수로 인한 피해를 다룰 수 있어야 하며 혹서와 강풍, 홍수에 대한 지역적인 대비책 강구 그리고 재난대비책 준비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될 것이다. * yesKISTI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