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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일본학술위원회의 정보학위원회 정보학전망분과위원회가 정보학 분야의 미래를 전망한 것이다. 정보학은 정보의 표현 방법이나 계산·처리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며 또한 다른 학문 분야의 기반이 되는 분야이다. 정보학이「기반」학문으로서 무엇을 연구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기반」 학문으로서의 현재와 미래를 심층적으로 고찰하였다. 「기반」 학문으로서의 정보학의 과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초대형 시스템이나 다이나믹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 개발 ② 사이버 물리시스템을 구현하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기법 개발 ③ 사회·경제적으로 의미있는 데이터의 전략적 수집, 아카이브, 유통체제 확립 등이다. 이밖에도 새로운 연구과제로서 인간의 행동과 심리, 인지, 고령자와 장애자들의 생활의 질 향상, 현재 네트워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첨단 네트워크의 필요성, 통계과학과 정보학의 융합에 의한 새로운 모델링 연구 등이 있다. 정보학이 기반 학문으로서 차세대 학술 연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면 학문 분야나 국가·지역을 초월하여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각종 학술 연구자원이나 연구활동 자체를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고도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예를 들면, 모델화, 시뮬레이션, 슈퍼컴에 의한 제3의 연구방법론, 제4의 연구방법론으로서 e-Science의 확립 등이 있다. 현재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글로벌 과제는 환경 문제, 에너지 문제, 신형 질환 리스크, 식량 문제, 안전 사회의 실현 등이다. 정보학은 이러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최선의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발전해나가야 할 것이다. 한편 새로운 사회 구현과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해 정보기술의 활용이 필수적이다. 새로운 정보기술의 활용에 의한 새로운 문화 형성이나 미디어 예술의 진흥, 전통문화의 계승, 전자출판, 도서관, 미술관·박물관, 자료관 등의 장래 전망, 개방적인 인터넷상에서 형성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등도 중요한 과제이다. 이밖에도 안전하고 활력 있는 사회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관련 정보시스템의 보안성 등을 제안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