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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DOE)의 실험실에는 30년 전부터 여성과 소수 민족이 다수 근무해 오고 있다. 아시아인은 인구 수에 비해 DOE에 근무하는 인원이 많은데, 공학자와 과학자가 다수 이주해 왔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과, 흑인, 스페인계, 미국 인디언, 태평양 군도의 주민 등은 상당히 적은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실제로 브룩헤이븐 국립 실험실과 SLAC(국립 가속기 연구소) 등이 집성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카페테리아에 근무하는 직원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했을 때 22~32%가 소수 집단에 소속된 인원이며, 20~28%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실 물리학자의 경우, 이 비중은 훨씬 낮게 나타난다. 미국의 국립 실험실은 위와 같은 비중에 변화를 주기 위해 교육계와 협력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과학 교사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생을 여름 방학 기간에 고용하며, 학생들에게 멘토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페르미 연구소의 경우, 매우 다양한 배경을 지닌 지원자를 선발하여 어떠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실험실의 근무 환경을 조사하기 위해 FG(Focus Group)을 잇달아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 밖에 태스크 포스(task force)와 위원회를 설립하여 다양성 문제를 다루고 문화 프로그램도 추가할 예정이다. 여성과 소수 민족은 과학 분야에서 기반을 잡아가고 있다. 지난 1966년부터 2006년까지 과학과 공학의 전 분야에서 여성이 취득한 박사 학위 백분율은 8%에서 38%으로 증가한 상태다. 그러나 2006년 즈음, 전체 화학 분야의 박사 학위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한 비중은 34%였던 반면, 당해 물리학 박사 학위자 가운데 17%만이 여성이었다(출처: NSF) 또 1973년~2005년 사이에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41,446명 가운데 흑인은 303명에 불과했으며, 504명이 스페인계, 43명이 인디언 원주민인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이 밖에, 미국 내 물리학 전공생과 연구자 가운데 외국 학생의 비중은 상당하다. 지난 1973년 물리학 박사 학위 취득자 가운데 75%가 미국 시민이었는데, 그 비중이 2006년엔 40%로 추락했다(출처: NSF) 미국이 2042년 다수가 소수인 국가(majority-minority nation)로 변화하기 위해선 더 많은 미국 여성과 소수 민족을 과학 분야에 유치하여 강력한 과학 인력 풀을 구축하고 미국의 경쟁력과, 안보, 국방 등을 부양할 필요가 있다. 목차 꾸준히 증가하지만 속도는 느려 장벽은 아직 있다 과학에 대한 열정에 불 붙이기 멘토 방법으로 추진력 만들기 노동력 유치와 보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