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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연구소에서는 몇몇 생물학자들이 해당 분야에 적합하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디어를 지원하며 , 저널에 투고하기 전에 무료 웹사이트에 온라인 버전의 원고 (manuscripts) 를 게시한다 . bioRxiv는 비영리 연구소인 CSHL(Cold Spring Harbor Laboratory) 에서 2013 년 11 월 11 일에 런칭한 서비스로써 , 20 여 년 동안 물리학자들이 논문 원고 (manuscripts) 초안을 공유해 온 'arXiv' 에 대응해 생물학자들을 위한 Preprint 서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bioRxiv 의 주요 목적은 연구의 보급 속도를 높이고 , 공식적인 Peer Review가 이루어지기 전에 과학자들이 자신의 논문에 대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CSHL 출판사의 상임 이사인 John Inglis 는 “ 이러한 종류의 서비스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 생물학 분야 ) 커뮤니티의 수요가 있다 ” 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 : New Preprint Server Aims to Be Biologists` Answer to Physicists` arXiv http://bit.ly/1bzRo7k Inglis 에 의하면 , bioRxiv 에 논문을 제출하거나 읽는 것은 무료로 이루어질 것이다 . CSHL 에서 서비스 비용을 지불할 것이지만 , (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 궁극적으로는 arXiv 처럼 기부가 이루어지는 방식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 또한 누구나 논문을 제출할 수는 있지만 , 모든 논문이 게시되지는 않는다 . 40 여명의 ` 제휴를 맺은` 과학자 그룹에서 ` 우리는 이것이 진정한 과학 (real science) 임을 확인합니다 .` 라고 제출한 내용에 동의해야 한다 . Inglis 는 “ 우리는 질 낮은 출판물 때문에 이 사업이 망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 라고 말했다 . 또 다른 제한 사항은 bioRxiv 는 생명 과학을 위한 것이지 , 의학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 따라서 의학과 관련한 임상 실험에 대한 것이나 ` 의학적으로 관계가 있는` 연구는 출판하지 않지만 , 인간의 유전자 데이터에 대한 내용은 게시가 가능하다고 Inglis 는 언급했다 . 이 사이트는 소수의 논문 게재 및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 예를 들면 , 기고자들은 자신의 논문에 대한 학문 분야를 태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 이전에 이루어진 실험에서 새롭게 발전시켰거나 , 내용을 확증했거나 , 해당 결과와 비교해 모순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 새로운 결과` , ` 확증된 결과` , 혹은 ` 모순된 결과` 와 같은 표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자들은 논문과 관련해 수정된 (revised) 버전을 게시할 수 있고 , 출판된 논문에 대해 링크를 추가할 수도 있다 . bioRxiv 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 14 년 전에 미국 국립보건원 (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이하 NIH ) 관리자였던 Harold Varmus 는 생물학 분야 논문을 위한 Preprint 서버를 제안했으나, 이 제안에 대해 비평가들은 그러한 리포지터리를 정부가 호스팅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내용을 포함해 ,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 그러나 이 아이디어는 NIH 의 전문 (full-text) 출판 원고 아카이브인 PubMed Central( http://www.ncbi.nlm.nih.gov/pmc/) 로 이어졌다 .) 생물학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Preprint 서버는 Nature Precedings( http://precedings.nature.com/) 를 포함해 계속 나타났다 . Nature Precedings 는 5 년 남짓한 기간 동안 수천 건의 원고 (manuscripts) 를 게시했으나 , 학술저널 수준으로는 ` 지속불가능` 해져 결국 2012 년에 문을 닫았다 . The Public Library of Science( 이하 PLOS) 에서는 2009 년에 'PLOS Currents : Influenza'( http://currents.plos.org/) 라는 Preprint 서비스를 시도했지만 , 해당 서비스는 명백히 Peer Review 저널로 변질되었다 . 보다 최근에는 'PeerJ PrePrints( https://peerj.com/about/publications/#PeerJ-PrePrints) ', 'F1000 Research( http://f1000research.com/) ' 와 같은 서비스가 나타났는데 , 후자 (F1000 Research) 의 서비스는 논문에 대한 개방형 Peer Review (open peer review) 를 실시하며 ,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 회의론자들은 생물학 분야는 물리학과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 즉 , 생물학자들은 Peer Review를 통해 적합성이 검토될 때까지는 그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꺼려한다는 것이다 . 다른 우려의 시선은 , 몇몇 학술 저널에서는 이미 공개적으로 공유된 원고 (manuscripts) 의 게재를 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그러나 그것은 학술 저널에 따라 다르다 . bioRxiv 의 고문이자 , UCLA(Unic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의 유전학자인 Leonid Kruglyak 는 Wikipedia 에 게시되어 있는 학술저널 정책 목록 (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academic_journals_by_preprint_policy) 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Nature 는 Preprint 게시를 허용하며 , Science 는 경우에 따라 다르고 , 대부분의 Cell 저널은 허용하지 않는다 .) bioRxiv 의 15 명의 고문위원회 구성원들 중에는 arXiv 를 만든 Paul Ginsparg 및 Google Scholar 의 공동창립자인 Anurag Acharya 를 포함해 몇몇 눈에 띄는 이름들이 포함되어 있다 . Kruglyak 는 생물학 Preprints 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이트가 성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 Kruglyak 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생물학자들이 arXiv 에 Preprints 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 그러나 해당 리포지터리는 “ 생물학자들에게 보다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지 않기 ” 때문에 해당 논문들을 모두 처리할 수 없었다고 그는 말한다 . bioRxiv 의 코멘트 기능도 arXiv 와 별도로 처리하게 될 것이다 . Inglis 는 좀 더 신중하게 발언했다 . “ 우리는 확실히 문화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 며 , “ 만약 과학자들이 관심이 없다면 , 우리가 뭔가를 배우게 될 것이다 ” 라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