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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기본정보

주제 리포지터리 arXiv에 반발하는 사이트 viXra.org

동향 개요

기관명, 작성자, 작성일자, 내용, 출처, 원문URL, 첨부파일 순으로 구성된 표입니다.
기관명 NDSL
작성자 KISTI 정보서비스 동향지식 포털
작성일자 2009-10-05 00:00:00.000
내용 2009년 7월 8-9일 physicsworld의 블로그, scienceblog, scientificblogging 등에서는 arXiv를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또한 블로그 글에는 새로운 물리학 분야의 아카이브를 소개하는 내용도 있다. 그리고 2009년 7월 15일 영국 물리학협회(Institute of Physics 또는 IOP)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웹사이트 physicsworld.com에 '`풋내기 사이트가 arXiv 서버에 도전하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출판 전 논문(preprint)를 공유하기 위한 풋내기 서버의 이름은 viXra.org이다. viXra는 arXiv의 단어를 뒤집어 놓은 것이다. 이 사이트는 논문을 제출하는데 제한이 있는 arXiv에 반발하여 영국의 한 물리학자인 필립 깁스(Philip Gibbs)가 만든 것이다. viXra 출현 이전부터 일부 물리학자들은 arXiv에 반발하였으며, 이러한 움직임으로 archivefreedom.org라는 사이트를 구축한 바 있다. arXiv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연구자가 등록한 논문을 원치 않는 지점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arXiv.org는 1991년 로스 알라모스 국가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에 있던 폴 진스파그(Paul Ginsparg)가 고에너지 물리학 분야에서 preprint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었던 xxx.lanl.gov를 전신으로 한다. 2001년 진스파그(Ginsparg)가 코넬 대학교로 자리를 옮기면서 preprint 서버는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고 현재 50만 건이 넘는 논문을 저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학술지 논문심사(peer review)과정을 기다릴 필요 없이 신속하게 자신의 연구 결과를 유통시키고 싶은 많은 물리학자들이 모이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2단계 필터링 과정 arXiv.org는 업로드된 preprint가 인용할 정도로 최소한의 품질을 가지고 있는 지 보증하기 위해 모든 논문에 대해 2단계 선별과정을 실시한다. 제1단계로 저자는 반드시 저명한 보증인(endorser)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보증인은 저명한 학술 기관에 소속되어 있거나 arXiv에 논문투고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제2단계로 보증인을 거친 프리프린트는 무의미하지 않는지, 18개 주제분야에서 벗어나지 않는지 중재자(moderator)의 눈을 통과해야 한다. 매일 250편의 신규 논문이 투고되며, 이중 거절되는 논문은 '조금'밖에 없다고 코넬대학 사서는 말한다. 블랙리스트에 대한 주장 마르니 셰퍼드(Marni Sheppeard, 옥스퍼드 대학교 소속)는 arXiv를 반대하는 연구자 중 한 명이다. 그녀는 6년 전 매우 이론적인 프리프린트를 제출하고자 한 시도로 자신이 블랙리스트에 올랐으며, 최근에는 적절한 보증인이 있을지라도 심도 있는 논문을 올리는 것조차 할 수 없다고 믿고 있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중재과정이 대학에만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물리학분야 논문의 경우 익명의 개인들로 구성된 집단에 의해 중재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중재과정에서 학문적 성향에 대한 편향성을 예로 들면, 컬럼비아 대학교 수학자인 피터 보잇(Peter Woit)은 중재자 중 일부는 끈 이론(pro-string-theory)에 찬성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의 블로그 'Not Even Wrong'의 게시물에서 끈 이론과 다중우주에 대한 preprint를 비판하는 preprint의 트랙백이 제거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트랙백은 저자의 preprint에 온라인 참조가 되었을 때 알려주는 것이다.) “나는 트랙백 문제에서 arXiv가 사상적으로 혼란스럽고 투명성이 결여된 것을 보았다.” 커뮤니티를 겨냥하여 현재 arXiv의 자문위원인 Ginsparg는 특정 저자가 작성한 논문을 자동으로 거부하는 시스템이나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PhysicsWorld에 코넬 대학교의 필터링 시스템은 외부인이 아닌 이 연구 커뮤니티 안에 있는 사람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치우쳐져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Ginsparg은 외부인들과는 달리 이 분야의 많은 전문 연구자들은 arXiv 사이트에 '쓰레기' 같은 논문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였다. 토마소 도리가(Tommaso Doriga)는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교의 입자 물리학자로 자신의 블로그에 arXiv에서 블랙리스트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는 “코넬 대학교의 arXiv 중재자가 논문을 받아들이는데 항상 문제가 발생한다. 중재자가 논문에 대해 분명하게 판단할 수 없으면 그냥 통과시켜야 한다,”고 충고한다. 현재 상황이 아직은 arXiv가 위협을 느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09년 7월에 시작된 viXra.org에 9월 현재 아카이브된 논문 수는 198건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IWT200909024
첨부파일

추가정보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주제어 순으로 구성된 표입니다.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주제어 (키워드) 1. 리포지터리; 블랙리스트; 출판 전 논문; 선별 2. repository; blacklist; preprint; moderation